18.07.17-21
[베트남 Vietnam 자유여행]
호이안 올드타운,
반미맛집 반미프헝(Banh mi phuong)
아난타라 호이안 리조트(Anantara Hoi An Resort)
잔디와 나무 등 정원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특히 좋았던 리조트.
삭막한 도시에서만 살다가
정말로 휴식을 취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좋음
(단, 손가락 만한 도마뱀을 마주칠 수 있으니 주의)
아난타라는 베트남 말고 다른 여러나라에서도
자연친화적인 리조트를 지향하는 것 같았다.
다음번엔 어디로 가보나 허허허
아난타라 호이안 리조트(Anantara Hoi An Resort) 뒷 편의 투본강
리조트에서 대여해주는 자전거를 타고 싱싱달리면
세상 상쾌하고 좋았겠지만
우리는 비가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해봄........
수영하고 나니 해가 지기 시작해서
호이안 올드타운 쪽으로 걸어가 봤다.
다른 여행후기를 보면
날씨도 덥고 물가도 저렴하다보니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데
아난타라가 생각보다 올드타운이랑 가까운 편이라
산책도 할 겸 걸어다녔다.
(하다보니 여행내내 걸어다님 ㅋㅋㅋ 한번도 택시 안탐, 못탐)
사실 우리부부는 휴양지 타입은 아니고
아침일찍 나가서 저녁늦게까지
녹초가 될 정도로
걷고 또 걸으면서 경험하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호이안은 오래된 마을이 예쁘고 걸어서 구경할 곳도 많아서
날씨만 도와줬다면
더더더더더 많이 걷고 구경했을텐데 아쉽다ㅠㅠ
객실 안에 있던 사진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 였던 듯.
호이안 반미 맛집
반미프헝(Banh mi phuong)
구글에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야채김밥,참치김밥,치즈김밥.... 이렇게 재료에 따라 김밥종류가 많듯
반미도 재료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인지
6시쯤 갔는데 줄이 엄청길어서 15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지나가던 외국인이
나보고 이거 무슨줄이냐고 왜 기다리는거냐고 ㅋㅋㅋㅋ
근데 이때부터 약간씩 비가 내리기 시작.................
(이것은 시작에 불과 했으니 :((((((((
뭘 먹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메뉴 번호로 11,12번이었나.....
이렇게 2개랑
옥수수우유???(그런데 두유맛) 1병 까지해서
75,000동
반미가 생각보다 커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다
바게트빵이 바삭거려서 입천장이 약간 까지는건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맛 !!
각각 1개씩 클리어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올드타운을 구경하자~~~
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
그래도 이때까지는 우산쓰고 돌아다닐 수는 있었다.
투본강도 건너보고
사람들 배도타고, 야시장도 구경하던데
비가 계속 오니까 만사 다 귀찮아서 구경만 했다.
비가 계속 내려서
투본강 근처 카페로 피신
꽃을 잘몰라서 이름을 알 수 없지만
베트남 곳곳 가게마다 어닝 위로 자란 덤불같은 꽃이 너무 예뻐서 볼 때마다 감탄함
호이안을 아름답게 하는데 확실히 한 몫을 하고 있었다.
타국에서 비맞고 추한 한국인 1,2
조금 쉬다가
이제 호텔로 돌아가자~~~면서
카페를 나섰는데!!
와...............
이때부터 비가 미친듯이 내리기 시작
이게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는데 진짜 대박 많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비가 좀 잦아들 때까지 기다리려고
처마 밑으로 모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비가 더 많이내렸다
우리는 우산1개를 나눠쓰고 있었는데
(이미 다 젖었지만 ㅋㅋㅋ)
그래서 인지 계속 사라고 압박줌
호텔로 돌아갈 때가 대박이었는데
정말 과장 하나도 없이
속옷까지 싹 다 젖음
뭐 사진을 남기고 이럴 정신이 없었음
어떻게든 호텔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밖에 나질않음 끼얔
비와서 택시도 없고
단시간에 미친듯이 퍼부으니까
길에 배수가 잘 안되는지 발목이 넘게 물이 다 들어차고
하수구도 보글보글 역으로 물이 나오더라..........으악........
그런데
중학교 때 이후로 이렇게 비를 쫄딱 맞은것이 처음이라
꺅꺅 소리 지르면서도
즐거웠다 ㅋㅋㅋ
아참참
오는 길에 동네 슈퍼 같은 곳에서
맥주2캔, 과자 2봉지 샀는데
100,000동 받음
우리 덤탱이 당했어 :[
이씨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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